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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사랑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by 실버 웰빙 라이프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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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마지막 여정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소식은 4월 21일 오후 파티칸에서 확인되었습니다

2025년 4월 21일, 전 세계가 깊은 침묵에 잠겼습니다.
88세의 나이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그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부활절을 조용히 마치고
하늘나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소년이었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는
가난한 이들의 벗으로, 평화의 사도로, 그리고
사랑의 목자로 살아왔습니다.
2013년,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후,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이 된 그는
예수회 출신이라는 이력만큼이나
늘 겸손과 개혁의 길을 걸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계신 분들이
우리에게 가장 높은 가르침을 줍니다.”
그는 항상 그렇게 말하곤 했지요.
화려한 교황궁 대신 간소한 방에서 지냈고,
호화로운 의전 대신
소외된 이들과의 식사를 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입원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2025년 초, 그는 기관지염과 양측 폐렴으로 입원했으며,

이후에도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인해 선종하셨습니다.

 

 

전 세계의 애도와 추모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그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황”으로 칭하며,

전 세계 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에서는 세리에 A 축구 경기가 연기되었고,

각국에서 추모 미사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영원한 안식 속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사랑을 실천하라”는

삶의 메시지를 남기고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의 삶과 가르침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그의 영혼이 평안히 안식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는 단지 한 명의 교황을 애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의 언어로 세상에 말을 건넨
한 사람의 삶을 기억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교회는 높은 곳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거리와 시장, 병원과 감옥,
가장 아픈 이들의 옆에 있습니다.

 

 교황은 떠났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휠체어에 기대어 있지 않고,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품 안에서 평안히 쉬고 계십니다.

그가 남긴 사랑은,
부활의 아침 햇살처럼
오늘도 우리의 삶을 비춥니다.
그리고 우리는 속삭입니다.
“사랑하는 교황님, 평화의 안식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시길 바랍니다.”

 

교황의 선종 이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관심은 차기 교황 선출에 쏠리고 있습니다.

 차기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노선을 계승할 것인지,

아니면 전통주의로 회귀할 것인지에 따라 교회의 향후 방향이 결정될 것입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이탈리아, 70세): 바티칸 국무원장으로서 교황청의 2인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외교적 수완과 중도적 성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님 곁으로 편안히 잠드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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